안녕하세요 마이누입니다 - !
이런 저런 일들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내다 보니(?) 이번달도 11일이 늦어진 오늘에서야 3월 월말정산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번 3월 급여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13월의 월급' 인 연말정산 환급액이 포함되어 들어오다 보니 저축률 70%를 달성하였습니다.
다른 부양 가족이 있거나, 자녀들이 있는 동료분들보다는 적은 환급액이었지만 알뜰히, 부지런히 현금영수증을 챙긴 탓인지 제 계산보다는 조금 더 많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반면 나라 탓이라고 애둘러 말하지만 지금의 세태에선 근 4-5년의 주식 시장은 좋지 않을거라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은데요.
저 역시 안정적이라는 종목들, 복리의 힘을 믿으면 되는 종목들을 주력으로 모으고 있지만 이렇게 순 저축액이 높은 달에도 지난달과 비교해서 변동되는 평가액이 비슷한 달에는 솔직히 갑갑한 마음이 안들 수는 없네요.. 암담합니다.
없는 돈이다, 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AI처럼 기계처럼 모아간다는게 사실 어려운 일이니까요.
어쩌겠습니까, 배당의 달인 4월은 또 배당금을 받아서 계속 재투자해서 소액으로 불려나가는 수 밖에요..!
4월도 계속 정진하는 마음으로 다 같이 버텨내 봅시다 :)
- 3월의 메인 Financial Issue -
- 내일채움공제 20회차 납입
- 애드센스 2월 블로그 수익(Tistory) : 4월로 이월
- 연말정산 환급(!)
- 총 평가액 기준 50,000,000원 달성!
MINU 3月 월말정산
･ 국내 주식
2,070,600원 (영웅문) + 37,756,580원 (한투ISA)
= 39,827,180 원
<지난달 대비 + 2,243,140원>
･ 주택 청약
3,730,000원
･ 청년 희망적금 (= 현금성 자산)
7,000,000원
∴ Sum: 50,557,180 원
<지난달 대비 + 2,843,140원>
달성률↗
[목표액 1억 기준]
(100 / 50.5%)
+
2022년은 정말이지 입고액 대비 시장의 하락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산 증식의 속도가 느린 느낌이 너무너무 들었다.
30%나 남기고 팔았음에도 미련을 못 버리고 다시 들어갔다가 중국발 수출/수입이 막히게 되고 치솟는 운임비로 결국 - 40,50%를 찍고 못 팔고 있는 애증의 경동나비엔, 8만원 대의 좋은 가격에 들어가서 거래정지까지 다 견뎌내고 13만원에 팔았지만 지금 19만원을 달성한 볼 때마다 화가 나는 오스템 임플란트, 하루에 3만원 정도 용돈벌이로 돈 장난하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하지만 역대 최고가를 하루하루 갱신중..) 등 등
정말이지 부모님의 도움을 벗어나서 독립한 개미로서 스스로 알아보고, 스스로 공부하고 투자를 시작한 시점부터 거품이 빠지면서 모든 종목들이 바닥을 치기 시작할 때 견뎌냈던 작년의 시행착오들과 자만들이 초석이 되어 지금의 안정적이고,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가 형성된 것 같아 지금은 뿌듯한 마음이 든다.
분명 소액일 때는 몇십, 몇백만원이 무섭고 그 1000만원의 단위를 깨기까지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 정도의 자본 안정성(꾸준한 수입)과 안정적인 배당투자로 돈이 쌓이고 배당금 역시 양이 늘면서 아주 작은 복리였지만 미미했던게 조금씩은 보이는 수준의 복리로 성장한 것 같다.
'50,000,000원'
...
참으로 누군가에게는 작은 미미한 돈 일수도, 또 누군가에겐 막대히 큰 돈일 수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많은 시행 착오들과 '0' 이라는 숫자에서의 시작점을 알고, 거기서의 100, 5000, 20000의 무게를 알고 있기에
소중하고 의미있는 돈이고, 감회가 새로운 기분 좋은 포스팅이 아닐까 싶다.
내년, 그리고 몇년 뒤의 포스팅에서는 0의 개수가 더 늘어난 포스팅을 하길 기도해 본다.
고생했다.
4月 저축 계획
･ 국내 주식: 900,000원
→ 중개형 ISA + 해외주식을 매수하던 금액 20만원을 S&P500 ETF( KODEX TR 종목)매수
･ 주택 청약: 100,000원
･ 청년 내일채움공제: 125,000원(20회차)
･ 청년 희망적금: 500,000원
･ 배당금 재투자 : 1,800,000 원
∴ 4月 저축 예정금액: 3,425,000원
3월도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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