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누입니다 :)
2022년의 첫 해가 뜬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분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새해부터 금리인상이니 전쟁이슈니 온갖 이유로 장이 휘청거리는 전반기였지만 그래도 강세인 종목은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코스피 2600-2700대의 박스권을 계속 유지했던 것 같네요.
(내가 가진 종목만 안 오르는 건 국룰..)
이번 하락장에서 현금자산이 많지 않기에 제가 할 수 있는건 묵묵히 멘탈을 챙기며 방관하는 것 뿐이었는데요.
항상 대장주, 우량주 실적이나 기업의 펀더멘탈이 건강하고, 튼튼한 주식을 사라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끼는 3개월이었던 것 같아요.
해외 시장만 보더라도 구글, 애플, 마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등 대형 초우량주들은 떨어진만큼 등락률이 높아서
무서울만큼, 언제 그랬냐는 듯 우습게 1주일만에 상승해 버렸죠.
테슬라만 보더라도 11일동안 거의 40% 가까이 상승했으니까요,
'현금은 하나의 종목이다.' (하락장 대비)
'미국 주식은 대형 우량주(성장주)와 지수 추종 ETF에 비중을 두자.'
'배당주는 저점 매수 후, 하락 시 물타서 수량 늘리며 모아나가기.'
저는 직장인으로서, 사회초년생으로서 주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3가지 원칙만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투자한다면 큰 욕심 없이 해마다 적정 목표 수익률인 10-15퍼센트 정도의 성과로 꾸준히 자산을 증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금이 있으면 그냥 바로 마이웨이로 모으는 배당주들 수량 늘리기에 바빴는데(가격 상관없이),
'좋은 매수 가격' 그리고 '주식 수량'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현금화가 간편한 헷지 종목 보유 또는 현금의 5-10%는 하나의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비중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위기, 하락장이 분명 올해 몇번이고 올텐데 그럴 때마다 등락폭이 비교적 작은 우량주들이 좋은 가격이 되었을 때 현금 비중을 줄이고 주식비중을 늘리려고 합니다.
건실한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하는 배당주 모으기
-> 배당금 재투자 + 수익률 차액
이런 시스템이라면 아무리 월급쟁이라 하더라도 부자가 안 될 이유가 없다고 자신합니다:)
- 3월의 큼직한 메인 Financial Issue -
오스템 임플란트 거래재개 심사 예정이었으나, 유보( 3/30 )
-> 주총 이후로 다시 재개될 예정, 언론에서는 거래 재개 유력으로 보고 있음
MINU 3月 월말정산
・ 국내 주식
20,150,300원 (영웅문) + 8,330,864원 (한투ISA)
= 28,481,164원
(지난달 대비 + 262,234원)
・ 해외 주식
4,125,795원
(지난달 대비 + 279,971원)
・ 주택 청약
2,530,000원
・ 청년 희망적금 (= 현금성 자산)
1,000,000원
∴ Sum: 36,136,959원
<지난달 대비 + 1,142,205원>
+
지난 달, 이번 달에는 청년희망적금에 갑작스럽게 가입을 하게 되면서 지난 달에 동생에게 빌린 돈을 갚고,
또 매달 적금 자동이체가 50만원 + 내일채움공제 12.5만원이 늘상 빠져나가게 되니 주식 비중을 늘리는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있는 자산에서의 운용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네요 ㅠㅠ
그래도 ISA 계좌에서 KT 종목을 10프로 정도 수익을 보고 익절했습니다.
안정적인 종목이고, 공기업으로 튼튼한 구조인데다가 4.3% 배당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아무래도 ISA의 배당절세 특성상
다른 저평가된 5-6%대의 배당주를 모으는게 더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4월달에 받을 KT 배당금과 실현손익을 따지면 20만원 정도 수익을 보고 판 것 같네요.
조만간 ISA 종목 리밸런싱 포스팅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
4月 저축 계획
・ 국내 주식: 300,000원
→ 중개형 ISA
・ 해외 주식: 300,000원 + @
→ 해외주식: (배당주+ETF)
・ 주택 청약: 100,000원
・ 청년 내일채움공제: 125,000원
・ 청년 희망적금: 500,000원
・ 배당수익(예상 세후 90만원)
★행복소비 10만원 제외 80만원 재투자하기★
∴ 4月 저축 예정금액: 2,005,000원
- 3월 Comment
주식도 코로나 확진자 수 그래프처럼 정배열로 꾸준히 우상향하면 얼마나 좋을까?
2,3월에 폭발적으로 마치 따상을 한 것 마냥 연일 몇만명에서 몇십만명이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직장동료들도 나랑 팀장님을 제외하고 다 확진 판정을 받고, 심지어 여동생까지 양성이 뜬 것을 보고 정말 코 앞까지 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왜 나는 안걸리지 슈퍼인자인가....
퇴직연금 그리고 직장을 1년을 다니면 내야하는 서류들을 제출하고, 오른 연봉으로 근로계약서를 다시 쓰고 나서
문득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참으로 정신없이 지나간 1년 3개월이었던 것 같다.
살아남기 위해서 동료, 입사동기들과 경쟁하고,
나의 부족함 치부를 숨기기 위해서 철저하게 노력하고,
좋은 모습들만 어필하기 위해 눈빛만 봐도 저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구나 느끼고 먼저 움직이고,
하나의 기술이라도 더 익히기 위해 빛나기 위해 노력했던 1년 3개월의 사회 생활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기공사로서 스킬적으로나 일적으로 가장 자괴감(?)이나 현타가 오는 시점이 1년이 지나고 2년차때라고
사수들이 말해줬을 때 이해를 못했었는데 그 시기가 딱 지금 나에게 다가온 것 같다.
업무들이 챗바퀴도는 일처럼 느껴지고, 물론 진료실 선생님들도 고생을 많이 하지만, 기공사의 노력은
뒷전이 되는, 그리고 진료실의 실수가 있어도 '최대한 제작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두루뭉실 넘어가버리면
우리는 말 그대로 변형가능성, 리메이크 가능성을 고지하고 '최대한' 제작해도 결국 기공사의 불찰, 실수가 되어버리는 것 또한 참 불합리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긴, 어릴 때부터 부모님한테 너는 마이다스의 손이 아니라 마이너스의 손이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손맵시가 없던 내가 이런 직업을 갖고 있는 것 역시 돌아보면 참으로 아이러니긴 하다...ㅋㅋㅋ...
그래도 나는 강한 사람이니까, 그냥 술 한잔하면서 떨쳐내고 '괜찮아 기공 별거냐.' 라는 말로 애써 떨쳐내지만
이 우울감을 없애기 위해서 다른 취미나 좀 더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참, 그러고 오래 직장생활을 하신 분들 그리고 아빠만 보아도 난 알바 생활 포함 6-7년이지만, 몇십년을 그렇게 가정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내는 모습들도 안타까우면서도 참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어른이 아닌가 싶다.
내가 조금 힘들어도 가족을 생각하고 힘을 내는, 누군가를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사람
요새는 돈도 돈이지만, 그리고 외모도 외모지만 내적으로의 성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을 많이 한다.
외모가 특출나게 잘나서 사람들이 따르는 사람이던, 돈으로 뭐든 할 수 있는 재력을 가진 사람이던
사람의 내면, 사람 됨됨이 생각이 별로라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다.
내가 뭐라고 남들을 고치려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나만큼은,
무엇인가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만큼의 재력을 갖춘,
외모 역시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만큼을 갖춘,
그리고 내적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엄청나게 날카로운 칼일수도, 그 무엇보다도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머릿속에 가지고
언행에 신경쓰며 살아갈 것이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만 가득한 인간관계였으면 좋겠다.
주저리주저리 참 복잡한 3월 코멘트였습니다..
모두들 3월 한달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ᴗ・`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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