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누입니다 :)
어느덧 차가웠던 밤공기도 딱 청량한 공기로 바뀌고,
이제 대낮에는 반팔을 입을정도로 많이 더워진 걸 보면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좋은 날씨와는 별개로 미장과 국내장은 한바탕 태풍이 몰아쳤죠.
나스닥과 S&P500 지수 자체가 거의 고점대비 20% 가량 흘러내리고,
코스피, 코스닥 역시 2600대, 80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박스권에서 흘러내렸다 회복했다를 반복하며 올해 내내 엇비슷한 정도로 유지되고 있네요...
작년, 제작년에 삼전, 카카오와 같은 주식을 너나할 것 없이 붐처럼 매수하던 주린이들은 정말 '주식은 남들따라 하면 안된다.'를 느끼며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주변 회사동료, 친구들 역시 작년 코스피 3200대 시절에 최고점에 모아놓은 적금으로 풀매수하고 요새 거의 1년 최저가를 달성하며 흘러내리는 걸 지켜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적당히 떨어져야 추매를 하던 대처라는 걸 할텐데 맥없이 몇달내내 꾸준히 우하향 하는 주식을 섣불리 추매할 생각도 못하기는 하죠..
저 역시 작년 이 맘때에 쓴 글에서는 코스피 3200돌파 이런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시점에 거의 지수자체가 600정도가 떨어진 걸 보면,
애널들이 말하는 올해의 리스크(전쟁이슈, 금리인상 등)들이 확실히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매달 월말 정산을 하면서, 이번달의 수익률이 중요한 건 아닌걸 알면서도 수치상의 기록이 남으니까 장이 안좋으면 돈을 꾸준히
저축해서 추매를 하더라도 오히려 지난달보다 더 평가금액이 적은 경우에는 마음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큰 욕심없이 연 수익률 10% + 배당수익을 목표로 그저 덤덤히 지켜보고, 냉정히 그저 꾸준히 모아나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 5월의 메인 Financial Issue -
- 오스템 임플란트 거래재개 후 기관, 외국인 지분 급락 / 5월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오스템 임플란트!
- 키움증권 본 계좌 KT&G 50주 매도 -> 한투 ISA로 이동
- 애드센스 4월 블로그 수익(Tistory) : 172,880원 지급
- 나스닥 100 대형주, S&P500 급락 후 5월 말 살짝 반등
MINU 5月 월말정산
・ 국내 주식
15,384,300원 (영웅문) + 13,332,820원 (한투ISA)
= 28,717,120원
(지난달 대비 - 581,442원 )
・ 해외 주식
4,926,350원
(지난달 대비 + 927,722원)
・ 주택 청약
2,730,000원
・ 청년 희망적금 (= 현금성 자산)
2,000,000원
∴ Sum: 38,373,470원
<지난달 대비 + 946,280원>
+
이번 달은 모든 가정을 가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설, 추석과 같이 어버이날이 있던 달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이 명절이 낀 달이 빠듯하다고 걱정하던 것을 이해 못했는데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걸까요..?
생일인 지인들도 많고, 결혼, 경조사 등 특히 개인적인 일들로 지출이 많아 유독 힘든 달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매달 15-20만원 상당의 부수입이 생기면서 약간의 숨통이 트였기에 망정이지... ㅠ
그래도 KT&G가 본계좌의 평단가까지 와주어서, 본 계좌의 450만원 가량을 ISA와 미니스탁에 나누어서 추매를 할 수 있었네요.
가정의 달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6月 저축 계획
・ 국내 주식: 300,000원
→ 중개형 ISA
・ 해외 주식: 300,000원 + @
→ 해외주식: (배당주+ETF)
・ 주택 청약: 100,000원
・ 청년 내일채움공제: 125,000원
・ 청년 희망적금: 500,000원
・ 애드센스 수익: 약 150,000원
∴ 6月 저축 예정금액: 1,475,000원
- 5월 Comment
청년 희망적금이 2월 최초 선착순 개설 시에는 이율 10%의 파격적 혜택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핫한 반응을 얻었다.
근데 얼마 전 뉴스기사를 통해서 접했는데, 한달만에 2.4만명이 벌써 해지를 했다고 한다.
10%넘는 금리에 묻지마 가입 후, 매달 50만원의(세금혜택은 50만원씩 2년만기로 채워야 100만원 정도의 이자를 비과세로 받을 수 있다) 목돈 납입의 부담을 느끼고, 또 급전이 필요해지는 일들이 이유라고 한다.
개개인의 여유, 생활방식, 급여가 모두 다르겠지만 내가 이 기사를 보고 느낀 감정은 그저
'한심하다.'
이 뿐이었다.
회사 사람들, 지인들 중에는 애초에 50만원 납입이 너무 부담이라는 이유로 가입조차 안한 사람들도 많다.
철이 바뀌어서 옷은 매해, 매 계절마다 장만해야하고,
기분이 꿀꿀한 이유로, 좋으면 좋은 이유로 술은 5만원 이상씩 쓱쓱 계산 가능하고,
여행은 그래도 몇달에 한번은 가주어야 하니까 꼭 챙겨서 떠나면서,
월세, 자동차 할부는 50이 훌쩍 넘는 돈을 다달이 지출하면서,
고작 50만원을 본인의 미래, 본인 자체를 위해서 매달 꾸준히 납입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그저 조금 더 열심히 저축하고, 꾸준히 재테크하면서 부수입을 창출하고, 배당을 통한 눈덩이 복리효과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하는 것 뿐이고, 지금 당장도 어마어마한 자산이 있는 사람이 아닌 고작 4000만원이 있는 27살 평범한 직장인 청년일 뿐이다.
당장 현재는 초라한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요즈음의 세상을, 나라를 탓하는 청년들처럼 낙담하고 비참하게 온갖이유를 들어 본인이 이럴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찾고, 하루하루를 소모하면서 살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저 굳건한 마음으로 담담하게 내 미래를 향해 한발짝씩 걸어갈 것이고, 더 나은 한 해 한 해를 성장하며 하루하루의 가치를 행복을 몸소 느끼며 발전해 나가고 증명해 보일 것이다.
올해의 5월, 이번달 역시 많이 버겁기도 버거웠고 힘든 한 달이었지만 여러모로 의미있던 한 달이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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